‘정치의 맹장’ 혹은 ‘개혁의 전위’로 불리는 정청래 국회의원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독특한 족적을 남긴 인물입니다. 1965년 고향 충남 금산에서 태어난 그는 10남매 중 막내로 자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강인한 성격과 도전정신을 키웠습니다. 대학 시절 학생운동에 뛰어들어 주한 미국 대사관저 점거농성 사건을 주도하며 사회적 이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고, 이로 인해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2년간 복역하게 됩니다. 출소 후 정청래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 ‘길잡이 학원’을 설립하여 운영하며 사회에 복귀하였습니다. 이후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는 ‘노사모’ 활동에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하였고,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서울 마포구 을에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