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보수의 이단아’ 권오을 장관은 대한민국 정치계에서 영남, 특히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보수 성향임에도 불구하고 개혁과 통합을 외친 인물로 평가받는 중진 정치인입니다. 1957년 고향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권오을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근무하다 34세의 젊은 나이에 1991년 지방선거에서 경북지역 최연소 도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습니다.권오을 의원은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경북 안동갑에 출마해 당선되며, 경북 지역 최연소이자 유일한 민주당 당선자로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2000년과 2004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내리 당선되며 3선 국회의원의 자리를 굳혔고,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국회사무총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