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오브 다크니스(Prince of Darkness)’ 락커 오지 오스본이 2025년 7월 22일, 76세로 별세했습니다. 본명 존 마이클 오스본(John Michael Osbourne)인 오지는 영국 버밍엄의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나, 1968년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 결성에 참여하며 헤비메탈 장르의 창시자이자 세계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970년대를 대표하는 블랙 사바스의 보컬로서 'Iron Man', 'Paranoid', 'War Pigs' 등 굵직한 명곡들을 남기며, 특유의 어둡고 강렬한 음악과 파격적인 무대 매너로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1979년 밴드에서 퇴출된 후에는 솔로 가수로 전향, ‘Crazy Train’, ‘Mr. Crowley’, ‘No More Tears’ 등 연이어 히트곡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으로 1억 장에 가까운 음반을 판매한 전설의 락커입니다. 독특한 보컬 스타일과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는 헤비메탈 음악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MTV 리얼리티 쇼 The Osbournes (2002~2005)를 통해 가족과 함께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떠올랐습니다.
오지는 수차례 약물·알코올 중독과 각종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으나, 음악계에서의 독창성과 영향력은 결코 약화되지 않았습니다. ‘The Osbournes’로 MTV 사상 최초의 성공적인 일상 예능을 이끌었고, 남다른 유머와 인간적인 모습으로 대중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줬습니다. 가족과 팬 앞에서는 부드러운 아버지와 인간적인 예술가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2019년 파킨슨병 진단을 공식적으로 알린 후, 건강 문제로 수차례 투병하며 활동을 중단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2020년부터 척추 수술, 폐렴 등으로 악화된 건강 상태로 투어를 전면 취소했고, 2025년 7월 5일 고향 버밍엄에서 열린 블랙 사바스와의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음악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오스본 가족이 밝힌 공식 부고에 따르면, 오지 오스본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했다고 합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샤론 오스본, 자녀 에이미, 켈리, 잭, 제시카, 루이스, 그리고 의붓아들 엘리엇이 남았습니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지 오스본 프로필
- 영어이름 Ozzy Osbourne | 본명 John Michael Osbourne
- 생년월일 1948년 12월 3일 (나이 76세)
- 고향 잉글랜드 버밍엄 | 국적 영국
- 거주지 (집) 잉글랜드, 미국(캘리포니아)
- 키 177cm | 몸무게 76kg | 혈액형 - | MBTI -
- 학력 Aston Comprehensive School 등
- 종교 -
- 가족 관계 배우자 (와이프) 샤론 오스본(1982~), 前배우자 텔마 라일리(1971~1982), 부모님 John Osbourne, Lillian Osbourne
- 데뷔년도 1968년(블랙 사바스)
- 개인 SNS 인스타그램(https://instagram.com/ozzyosbourne) | 페이스북(https://facebook.com/ozzyosbourne) | X(https://x.com/ozzyosbourne)
오지 오스본 작품활동 A to Z
1968년 토니 아이오미, 기저 버틀러, 빌 워드와 함께 블랙 사바스를 결성하며 헤비메탈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1970년 데뷔앨범 ‘Black Sabbath’와 ‘Paranoid’를 연달아 내놓으며 무겁고 어두운 사운드, 사회와 인간의 어두운 면을 다룬 가사로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습니다. 1979년 약물 문제로 밴드에서 방출된 후 솔로 커리어로 전향해 ‘Crazy Train’, ‘Mr. Crowle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했습니다.
밴드의 초기 앨범 Paranoid (1970), Master of Reality (1971), Sabbath Bloody Sabbath (1973)는 헤비메탈 장르의 기틀을 닦았습니다. 1979년 알코올과 약물 문제로 블랙 사바스에서 해고된 후, 그는 솔로 아티스트로 전향하여 Blizzard of Ozz (1980)를 발표하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 앨범의 대표곡 "Crazy Train"과 "Mr. Crowley"는 그의 솔로 커리어를 상징하는 곡이 되었습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Diary of a Madman (1981), No More Tears (1991) 등으로 다수의 히트를 기록하였습니다.
밴드에서 퇴출된 이후 1982년 샤론 아든과 재혼하며 샤론의 매니지먼트 아래 세계적 록스타로 거듭났습니다. 1990년대부터는 Ozzfest라는 대형 메탈 페스티벌을 만들어 메탈 신에 기여했고, 2002년에는 가족과 함께한 MTV 리얼리티 ‘The Osbournes’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1997년 블랙 사바스와 재결합하여 투어를 진행하였고, 2006년에는 밴드와 함께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습니다.
락앤롤 스타로서 여러 공연에서 독특한 행동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1982년 공연 중 박쥐를 물어뜯는 사건은 그의 "어둠의 왕자" 이미지에 기여하였습니다. 2020년에는 12번째 솔로 앨범 Ordinary Man을 발표하며 엘튼 존과 협업한 곡을 포함하였습니다. 투병 중에도 그는 2025년 7월 초 영국 버밍엄에서 고별 공연 Back to the Beginning을 개최하며 팬들과 마지막 무대를 함께하였습니다.
음악 외적으론 무대 위 동물 해체, 약물 문제, 파격적 언행 등으로 논란을 낳았으나, 리얼리티 쇼에서 유쾌한 가족 이미지와 패밀리맨으로서의 삶도 병행했습니다. 2019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투병하며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고, 2023년 롤링스톤 인터뷰에서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 7월 5일, 블랙 사바스와의 마지막 공연에서 “여러분은 상상도 못할 만큼 제 모든 것”이라며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오지 오스본 노래
오지 오스본의 히트곡으로는 솔로곡 ‘Crazy Train’, ‘Mr. Crowley’, ‘Bark at the Moon’, ‘Mama, I’m Coming Home’과 블랙 사바스 시절 곡 ‘Paranoid’, ‘Iron Man’, ‘War Pigs’ 등이 있습니다.
오지 오스본 수상 이력
- 1993 제36회 미국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메탈 퍼포먼스
- 1999 제42회 미국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메탈 퍼포먼스
- 2006년 록앤롤 명예의 전당 헌액(블랙 사바스)
- UK 뮤직 명예의 전당,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 스타 획득
- 그래미상 5회, Ivor Novello 평생 공로상 등
- 2023 제65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메탈 퍼포먼스
- 2023 제65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락 앨범
오지 오스본 필모그래피
- 2002~2005년 MTV ‘The Osbournes’(본인, 가족과 함께)
- 2018년 BBC 다큐 ‘Ozzy & Jack’s World Detour’ 등
- 1992년 영화 ‘Wayne’s World’(카메오)
- 2010년 블랙 사바스: 파라노이드 (주연, 본인 역)
- 2010년 갓 블레스 오지 오스본 (주연, 제작)
- 2017년 ‘Sherlock Gnomes’(목소리 출연)
- 기타 단역·카메오 5작 미만
오지 오스본 가족 이야기
오지는 1971년 델마 라일리(Thelma Riley)와 결혼하여 딸 제시카, 아들 루이스를 낳았고, 라일리의 아들 엘리엇을 입양했습니다. 전부인과 이혼 후 1982년 매니저 샤론 레이첼(Sharon Rachel Arden)과 재혼했는데 두 사람은 1970년대 말 블랙 사바스의 매니지먼트 팀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부인 샤론은 오스본의 솔로 커리어를 관리하며 그의 성공에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1982년 7월 4일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 결혼으로 에이미, 켈리, 잭 세 자녀를 낳았습니다.
오스본은 전처 테마 클라크(Thelma Clark)와의 사이에서 루이스와 제시카를 두었습니다. 샤론과의 결혼 생활은 여러 논란과 어려움을 겪었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지지하며 오랜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였습니다. The Osbournes 쇼를 통해 샤론과 자녀들의 일상이 공개되며 가족의 유대와 갈등이 대중에게 알려졌습니다. 샤론은 오스본의 건강 악화 기간 동안 그의 곁을 지키며 투병 생활을 지원하였습니다. 최근까지도 샤론은 오스본의 경력과 건강 관리를 책임지며 헌신적인 파트너로 활동하였습니다.
오지 오스본 재산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영국 버밍엄에 주거지를 두고 생활했는데 로스앤젤레스 자택은 솔로 커리어와 방송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재산은 약 2억 2천만 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블랙 사바스와 솔로 앨범, 투어, 방송 활동, 그리고 다양한 미디어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되었습니다.
오지 오스본 근황
2019년 파킨슨병 진단 후 반복적인 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아왔습니다. 2020년 이후 건강 악화로 공연 일정이 대부분 취소됐고, 가족과 가까운 곳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2018년 낙상 사고로 척추와 신경 손상을 입었고 이후 수차례 복원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투병 중에도 SNS, 언론 인터뷰에서 꾸준히 팬들의 응원을 언급했습니다.
2021년 이후 건강 문제로 공연과 투어 일정을 대부분 취소했습니다. 2022년 버밍엄 코먼웰스 게임 폐막식에서 블랙 사바스 멤버들과 깜짝 무대를 펼쳤습니다. 2023년엔 척추 수술과 투병 생활이 거듭됐고, 공식적으로는 투어를 “불가능하다”고 선언했습니다. 2025년 7월 5일, 팬들과 가족, 블랙 사바스 멤버들이 함께한 고향 버밍엄 ‘빌라 파크(Villa Park)’ 공연에서 한 시대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 공연은 오지의 공식 음악인생 마지막 무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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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오스본 사망원인 및 부고
오지 오스본은 2025년 7월 22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국에서 76세로 별세했습니다. 2019년부터 투병해온 파킨슨병과 합병증, 반복적인 수술 및 건강 악화로 인해 마지막까지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유족으로는 아내 샤론 오스본, 자녀 에이미, 켈리, 잭, 제시카, 루이스, 엘리엇이 있으며, 팬들은 SNS와 각종 매체를 통해 추모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습니다. 긴 시간 투병생활을 했던 만큼 더는 아프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